대량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으로 블록딜 외에 자전거래(cross trading)도 있다.
대량으로거래한다는 면에서 블록딜과 비슷하지만 거래 방식은 약간 다르다.
블록딜은 증권사를 통해 매수희망 투자자를 모은 다음 입찰 등의 방법으로 주식을 파는 데 반해 자전거래는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와 사려는 매수자가 미리 짜고 정해진 물량을 정해진 가격으로 주고받는 거래를 말한다.
다시 말해 매도자와 매수자간에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매도자가 정해진 가격에 매도 주문을 내는 것과 동시에 매수자는 동일 수량의 매수 주문을 내서 매매가 체결되는 식이다.
물론 증권사가 중간에 끼지만 블록딜에서처럼 매수자를 상대로 주문을 받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매도주문을 동시에 체결시켜주는 단순 중개 역할만 한다.
자전거래는 거래량이 많아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선물거래소에 신고하도록 돼있다.
실제 장중에 일어나는 자전거래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보통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자전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장이 끝난후에나 장이 시작되기 전에도 자전거래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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