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PER 로 적정 주가 구하기

후바스탱크 2015. 6. 28. 01:55

PER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누었을 때 값을 말하며 이 값이 2.5이라면 현재 주가는 주당 순이익에 비해 2.5배의 PER를 보여준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이러한 종목별 단독 PER만을 가지고 종목 주가의 고/저 평가를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PER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교할 만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때 기준으로 사용하는 지표는 업종 PER 경쟁사 PER가 있다. 

예를 들어 A종목이 음식료 업종에 속한 경우 A종목의 기준 PER는 6.2배이고 음식료 업종 PER는 10.5배 인 경우 A종목은 업종 PER 대비 저평가 되었다고 해석한다. 

업종 평균 PER는 업종 내 종목들의 PER를 합쳐서 업종 내 종목 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PER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주당 순이익(EPS)은 과거 기준의 값을 쓰고 주가는 현재 기준을 가지고 PER를 구하면 평가 시점이 다른 지표 값이므로 PER의 유의성이 떨어지는 문제점. 
둘째, 비교 지표로 사용될 업종 분류가 유의성이 있는지 문제점. 
셋째, 업종 내 종목들을 모두 동등한 비중으로 취급되어 업종 PER를 계산하는 문제점. 

사실 이러한 문제점을 확실히 고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보다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문제가 된 EPS의 값과 현재가 간의 기준 시점의 문제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의 예상 PER를 활용하는 방법과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전년도 동기 대비 EPS를 비교하고 당시 주가 수준과 PER를 비교해 본다. 

둘째 문제는 시장 내에서 경쟁사로 볼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서 그들만의 업종으로 분류한다. 

셋째 문제는 분류한 업종내의 종목들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을 달리 두어 업종 PER를 구한다. 

우리가 PER를 가지고 주가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PER는 단순한 기업의 실적과 주가만을 가지고 평가한 지표이므로 외부 변수인 경제지표, 환율, 금리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PER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주가 관련 지표를 같이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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